FA ‘딸기’ 이재학 NC와 2+1년, 최대 9억원
장형우 기자
수정 2022-12-16 19:08
입력 2022-12-16 11:21
자유계약선수(FA) 이재학(32)이 원소속 팀인 NC 다이노스와 2+1년, 최대 9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NC 구단은 16일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과 계약했다”면서 “이재학은 2년 동안 5억 5000만원을 받는다. 계약 조건을 달성하면 3년 차에 3억 5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고 전했다.201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이재학은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한 뒤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그는 NC에서 첫 완투승, 첫 완봉승, 첫 한국인 투수 10승 등 각종 기록을 세웠고, 2013년엔 구단 최초로 신인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자주 빨개지는 볼 때문에 ‘딸기’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이재학은 2017시즌부터 부진했다.
2019년 10승 4패 평균자책점 3.75로 재기에 성공했지만, 2020시즌부터 다시 부진했다.
2022시즌엔 26경기에 선발과 불펜으로 등판해 3승 8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이재학은 “창단 때부터 함께한 NC에서 계속 뛰게 돼 기분 좋다”면서 “전성기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의 계약으로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6명으로 줄었다. 투수 한현희, 정찬헌, 강윤구, 외야수 권희동, 이명기, 내야수 신본기가 남았다.
장형우 기자
NC 구단은 16일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과 계약했다”면서 “이재학은 2년 동안 5억 5000만원을 받는다. 계약 조건을 달성하면 3년 차에 3억 5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고 전했다.201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이재학은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한 뒤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그는 NC에서 첫 완투승, 첫 완봉승, 첫 한국인 투수 10승 등 각종 기록을 세웠고, 2013년엔 구단 최초로 신인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자주 빨개지는 볼 때문에 ‘딸기’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이재학은 2017시즌부터 부진했다.
2019년 10승 4패 평균자책점 3.75로 재기에 성공했지만, 2020시즌부터 다시 부진했다.
2022시즌엔 26경기에 선발과 불펜으로 등판해 3승 8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이재학은 “창단 때부터 함께한 NC에서 계속 뛰게 돼 기분 좋다”면서 “전성기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의 계약으로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6명으로 줄었다. 투수 한현희, 정찬헌, 강윤구, 외야수 권희동, 이명기, 내야수 신본기가 남았다.
장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