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9.4㎝, 서울 4.5㎝
강원 미시령옛길 통제돼
한파로 전력 수급 불안
기상청은 15일 오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강원 내륙·산지, 일부 충남권, 경북 북동산지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경기 화성은 9.4㎝(오후 3시 기준), 강원 화천(상서) 8.7㎝, 경기 오산 8.5㎝, 충남 당진은 7.9㎝의 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도 4.5㎝의 눈이 내렸다.
강원 내륙과 산지 곳곳에도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얼고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강원 철원에서는 이날 오후 흙을 실은 제설차가 도로 옆으로 넘어지기도 했다. 고성~인제 간 미시령옛길도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으로 통제됐다.
교육부는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등에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긴급 공문을 보냈다.
반면 전력 공급예비력(예비전력)은 1만 509㎿, 공급 예비율은 11.7%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발전기 고장 등의 비상 상황까지 대비하려면 예비전력이 1만㎿, 전력 예비율이 10%를 넘겨야 수급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급격히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예비력과 예비율이 임계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17일에도 한 차례 전국적으로 눈 예보가 있고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당분간 전력수급 불안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겨울철은 평일 기준 오전 8∼9시, 오후 4∼5시가 전력 사용량이 높은 시간대”라며 해당 시간대의 절전을 요청했다.
김주연 기자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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