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민들 ‘만리방화벽’ 뚫고 공유… 당국, 카톡 등 해외 SNS 차단

류지영 기자
수정 2022-11-30 01:17
입력 2022-11-29 22:08
가상사설망서 청년세대에 전파
경찰 미리 알고 경비·쇼핑몰 폐쇄
해외 특파원들 취재하다 연행도
버클리 AFP 연합뉴스
시위 제안자가 “당국에 (지난 24일) 신장 우루무치 화재 사고 사과와 오프라인 수업 재개, 유전자증폭(PCR) 검사 중단을 요청하자”고 덧붙이자 채팅방 입장자 3000여명 중 수십명이 곧바로 지지 댓글을 달았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그러나 중국 당국도 시위 확산을 막고자 공권력을 동원해 총력전에 나섰다. 온라인을 통해 시위 계획이 공개된 곳마다 경찰이 미리 나와 경비를 펼쳤고, 해당 지역 쇼핑몰도 조기에 문을 닫았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29일 “중국 경찰이 상하이와 베이징, 항저우 등 도심 정류장과 거리에서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해외 SNS 설치 여부를 단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AP 연합뉴스
한편 지난 27일 저녁 상하이에서 벌어진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BBC 방송 기자에 이어 스위스 공영방송 RTS 미하엘 포이커 특파원도 공안에 연행됐다가 풀려났다. 촬영기자도 함께 연행돼 유치장에 구금됐으나 금세 풀려났다고 RTS는 보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2022-11-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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