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당시 서울청 상황관리관 류미진 총경 대기발령

홍인기 기자
수정 2022-11-03 10:34
입력 2022-11-03 10:28
이임재 서울 용산경찰서장 이어 두 번째 대기발령
특별감찰팀, “류 총경·이 서장 모두 수사의뢰”
경찰청은 이날 “류 총경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워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에 서울청 기동본부 제1기동대장 백남익 총경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으로서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을 대리해 서울경찰청장에게 치안상황을 보고하고, 긴급한 사정은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 청장이나 윤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오후 11시 1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후 11시 20분)보다 더 늦게 사고 사실을 보고받았다는 점에서 보고 체계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별감찰팀은 이날 “사고 당시 현장을 관할하던 이 서장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임무를 수행한 류 총경이 업무를 태만히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대기발령 및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감찰팀은 류 총경에 대해선 “상황관리를 총괄해야 하지만 이를 태만히 해 상황 인지와 보고가 지연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서장에 대해서는 “사고 현장에 늦게 도착해 지휘관리를 소홀히 했고, 보고도 지연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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