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핵심’ 정무비서관에 큰아들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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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수정 2022-10-05 06:21
입력 2022-10-04 21:40
집권 1년 향후 후계 준비 돌입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0/03/SSI_20221003165551.jpg)
일본 정부는 이날 쇼타로를 총리 정무담당 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총리 비서관 8명 중 정무담당은 2명이다. 이 중 야마모토 다카요시 정무담당 비서관이 사직한 뒤 기시다 총리의 의원실 정책비서로 복귀하면서 쇼타로가 이번에 임명됐다.
쇼타로는 게이오대학 졸업 후 미쓰이물산에서 근무한 뒤 2020년 3월부터 아버지의 의원실 비서를 맡으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하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한 데다 직계가족을 요직에 앉히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있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총리 본인이 인격과 식견을 바탕으로 판단했다”며 비판을 일축했다.
도쿄 김진아 특파원
2022-10-05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