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포항 지하주차장 심정지 3명은 기존 실종자 명단 외 추가 발견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22-09-06 23:53
입력 2022-09-06 23:42
구조된 5명 가운데 39세 남성과 51세 여성은 생존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실종자들을 추가로 찾기 위해 지하 주차장 배수 작업과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앞서 포항시 남구 오천읍 아파트에서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주민 7명이 “차를 옮기라”는 관리사무소의 방송을 듣고 지하주차장에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모두 실종됐었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폭우로 완전히 침수된 상태였다.
한편 경북 포항과 경주는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아 물바다로 변했다. 바람보다 시간당 최대 104.5㎜나 쏟아진 폭우의 피해가 더 컸다.
포항에는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450.5㎜의 비가 내렸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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