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포항 침수 지하주차장 실종자 1명 생존 극적 구조

강주리 기자
수정 2022-09-06 21:20
입력 2022-09-06 20:37
소방당국 밝혀
실종자 1명, 입구 근처서 헤엄치는 모습 목격구조대 밧줄로 묶고 들어가 구조…“건강 양호”
소방 “물 차 있었어도 숨쉴 버블 존재한듯”
‘힌남노’ 직격 포항, 반나절만 450㎜ ‘물폭탄’
소방당국은 이날 “침수 지하 주차장 실종자 1명을 생존상태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실종자 1명이 주차장 입구 근처까지 헤엄치며 나오는 모습을 보이자 구조대가 밧줄을 묶고 들어가 구조했다고 전했다.
구조된 주민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 관계자는 “주민이 스스로 위에 파이프를 잡고 헤엄치며 나왔고 육안으로 보여서 구조했다”면서 “어느정도 입구에 나오니 자력으로 걸어나왔고 육안으로 상태 좋아보였다. 추측컨데 물이 차 있었어도 내부에 숨을 쉴 수 있는 버블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포항시 남구 오천읍 아파트 1곳에서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주민 7명이 “차를 옮기라”는 관리사무소의 방송을 듣고 지하주차장에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모두 실종됐었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폭우로 완전히 침수된 상태였다.
당시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 물이 가득 차 우선 배수 작업부터 해야 해 구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포항과 경주는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아 물바다로 변했다. 바람보다 시간당 최대 104.5㎜나 쏟아진 폭우의 피해가 더 컸다.
포항에는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450.5㎜의 비가 내렸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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