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태풍 완전히 지날 때까지 긴장의 끈 놓지 말아달라”

이범수 기자
수정 2022-09-06 07:43
입력 2022-09-06 07:43
윤 대통령은 “지금 남해안 만조시간과 겹치는 만큼 해일이나 파도 넘침으로 인한 주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귀가하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 근무했다. 집무실과 지하 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오가며 수시로 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밤 9시 30분 집무실에서 회의를 열었고, 밤 11시 40분에는 위기관리센터에서 제주 현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태풍 상륙 상황을 지켜보며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화상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기상청장이 “6일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라고 하자 “비상 상황을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청 등 관계 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해달라”고 지시했다.
집무실에서 밤새 대기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5시 다시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30분 동안 힌남노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전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힌남노가 내일(6일) 새벽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에 머물면서 종합상황을 보고받고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수석은 “대통령실은 역대급 자연 재난 상황에 대해 선제적 대처를 하기 위해 오늘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 중이다”며 “행정안전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 지자체와 상황을 공유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관련기사
-
물바다 된 포항에 장갑차 등장…해병대 ‘주민 구출’ 작전
-
장갑차로 포항시민 27명 구했다…“멋져요!” 칭찬 쇄도 [이슈픽]
-
“에어포켓이 살렸다” 포항 주차장서 2명 생존…6명은 심정지(종합)
-
침수 주차장서 14시간 버틴 30대 생존자 “아이들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
-
[속보] 포항 지하주차장 심정지 3명은 기존 실종자 명단 외 추가 발견자
-
尹, 포항 아파트 실종자 생존에 “기적”…2명 생존·3명 심정지 추정(종합)
-
[속보] 포항 지하주차장 女생존자 1명 추가 구조…3명 심정지 추정
-
[속보] 포항 침수 지하주차장 실종자 1명 생존 극적 구조
-
[속보] 중대본 “태풍 사망 2명, 실종 10명으로 늘어”
-
태풍 스친 강원, 잠기고 막히고
-
침수 지하주차장 차 빼려다가 8명 실종 “배수·수색작업 중”
-
유리창 부서지고 가로수 뽑히고… 힌남노가 할퀸 흔적들
-
“풀빌라 통째로 둥둥”…태풍 ‘힌남노’ 강타한 포항 상황 [포착]
-
태풍 힌남노, 울산 앞바다로 나가…세력은 ‘강’ 유지
-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자리… 강풍은 진행형
-
힌남노, 오전 4시50분 경남 거제 부근 상륙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