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 中 강력한 반발 속 대만 방문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신성은 기자
수정 2022-08-03 10:54
입력 2022-08-03 09:37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가운데)이 3일 대만 타이베이의 입법원(의회)을 방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가운데)이 3일 대만 타이베이의 입법원(의회)을 방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가운데) 미국 하원의장이 2일(현지시간) 밤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 환영나온 인사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아시아를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오른쪽)이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 도착해 조지프 우 대만 외무장관의 환영을 받고 있다.
EPA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왼쪽 6번째) 미국 하원의장이 2일(현지시간) 밤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아시아를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오른쪽)이 2일(현지시간) 밤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미 공군 C-40C 수송기가 2일(현지시간) 밤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착륙 준비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내용의 첫 메시지를 내놨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밤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 권력 3위인 자신의 대만 방문은 공산국가인 중국에 맞선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거센 반발과 논란 속에 이뤄진 대만 방문의 명분을 분명히 한 셈이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 도착과 동시에 공개된 ‘내가 의회 대표단을 대만으로 이끄는 이유’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WP) 기고에서도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 상호 안보와 경제적 파트너십, 민주적 거버넌스에 초점을 둔 태평양 지역 순방의 일환”이라며 대만 방문의 이유를 부각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3일 대만 총통과 면담·오찬, 입법원(의회)·인권박물관 방문, 중국 반체제 인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AP·AFP·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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