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가족 구하려다…전북 진안서 삼부자 익사 참변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2-07-27 21:09
입력 2022-07-27 17:57
실종자 수색 중인 119구급대 전북 진안소방서 구조대가 진안군 용담면 감동교 인근에서 실종자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진안에서 물놀이를 하던 일가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4시 30분쯤 전북 진안군 용담면 감동교 인근에서 A(56)씨와 B(24)씨, C(15)군 등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행인들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와 경찰 25명이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수색 한 시간여 만에 구조대가 실종자들을 찾았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놀이를 하던 중 한명이 물에 빠지자 나머지 가족들이 이를 구하려다 동시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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