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 정박어선 화재 원인 밝혀질까…합동감식 돌입

설정욱 기자
수정 2022-07-17 11:39
입력 2022-07-17 11:26
최초 발화점 추전되는 A호 기관실 집중 감식
제주 뉴시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광역화재조사단과 제주해양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6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 한림항에서 화재 어선에 대한 합동감식을 시작했다.
합동감식팀은 특히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되고 있는 A호 기관실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감식팀은 불이 나기 직전 기관실에서 배선 작업이 이뤄졌다는 어민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해경은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의 신원을 밝히기 위한 DNA 분석과 함께 불에 탄 선박 내부와 수중에 추가 시신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도 벌였다.
오충희 제주해양경찰서 형사계장은 “폭발로 인한 잔해물이 많이 남아 있어 감식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실종자 시신 수습과 합동감식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10시17분쯤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A호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A호 양옆에 있던 B호와 C호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번졌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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