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 아키에 여사, ‘운구차 타고’ 자택으로

수정 2022-07-09 18:07
입력 2022-07-09 11:57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망인 아베 아키에(安倍晋三)가 9일(현지시간) 도쿄에서 남편의 시신을 운반하는 영구차를 타고 거처로 돌아오고 있다. AFP 연합뉴스
Akie Abe, widow of late Japanese premier Shinzo Abe (R in the hearse) returns to her residence with her husband?s body in Tokyo on July 9, 2022. - Japan‘s former prime minister Shinzo Abe has been confirmed dead after he was shot at a campaign event in the city of Nara on July 8, 2022, public broadcaster NHK and Jiji news agency reported. AFP 연합뉴스
Japanese lawmaker Sanae Takaichi and LDP officials pray to the vehicle believed to be carrying the body of former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who was shot while campaigning for a parliamentary election, at his residence in Tokyo, Japan July 9, 2022. REUTERS 연합뉴스
Akie Abe, in a car, wife of Japan‘s former Prime Minister Shinzo Abe, sits in a hearse which is believed to carry Abe’s body, arrives at his home as Chairman of the Policy Research Council of the Liberal Democratic Party Sanae Takaichi, second from right, prays Saturday, July 9, 2022, in Tokyo. AP 연합뉴스
Japanese lawmaker Sanae Takaichi prays to the vehicle believed to be carrying the body of former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who was shot while campaigning for a parliamentary election, at his residence in Tokyo, Japan July 9, 2022. REUTERS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安倍晋三) 9일(현지시간) 일본 서부 나라 현 가시하라의 한 병원을 떠나면서 전 총리의 시신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운구차에 앉아 있다. 아베 전 총리가 유세 연설을 하던 중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망선고를 받았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安倍晋三) 9일(현지시간) 일본 서부 나라 현 가시하라의 한 병원을 떠나면서 전 총리의 시신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운구차에 앉아 있다. 아베 전 총리가 유세 연설을 하던 중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망선고를 받았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安倍晋三) 9일(현지시간) 일본 서부 나라 현 가시하라의 한 병원을 떠나면서 전 총리의 시신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운구차에 앉아 있다. 아베 전 총리가 유세 연설을 하던 중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망선고를 받았다.
AP 뉴시스
A hearse which is believed to carry the body of Japan‘s former Prime Minister Shinzo Abe is seen at a hospital in Kashihara, Nara prefecture, western Japan Saturday, July 9, 2022. AP 뉴시스
People pray at a makeshift memorial near the scene where the former Prime Minister Shinzo Abe was shot while delivering his speech to support the Liberal Democratic Party‘s candidate during an election campaign in Nara, Saturday, July 9, 2022. Abe, a divisive arch-conservative and one of his nation’s most powerful and influential figures, has died after being shot during a campaign speech Friday in western Japan, hospital officials said. AP 연합뉴스
People pray at a makeshift memorial at the scene where the former Prime Minister Shinzo Abe was shot while delivering his speech to support the Liberal Democratic Party‘s candidate during an election campaign in Nara, Friday, July 8, 2022. Abe, a divisive arch-conservative and one of his nation’s most powerful and influential figures, has died after being shot during a campaign speech Friday in western Japan, hospital officials said. AP 뉴시스
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아베 신조(67) 전 총리의 가족 등이 참석하는 장례식이 오는 12일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TBS와 FNN 등 현지 언론은 아베 전 총리가 이끈 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아베파’의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

참의원 선거 다음 날인 11일에 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우는 쓰야(通夜·밤샘)를 한 뒤 12일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아베 전 총리 사무소 관계자는 상주는 아베 전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맡는다고 전했다. 아베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다.

쓰야와 장례식은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사찰인 조죠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가족과 친척, 가까운 이들만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



아베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는 이날 오전 6시께 나라현에 있는 나라현립의대부속병원에서 출발해 오후 1시 35분께 도쿄 시부야구에 있는 자택에 도착했다.

아베 전 총리는 전날 오후 부인이 나라현립의대병원에 도착한 지 10분도 안 돼 숨을 거뒀다.

경찰 부검 결과 아베 전 총리의 목과 왼쪽 어깨 총 2곳에서 총상이 발견됐다. 이 총상으로 좌우 쇄골하동맥이 손상되면서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후 아베 전 총리 자택을 찾아 조문했다.

자택에서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후쿠다 다쓰오 자민당 총무회장과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아베 아키에 여사가 탄 운구차를 맞았다.

아베가 두 차례에 걸쳐 총 8년 9개월 총리로 재임한 일본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기 때문에 추후 관례에 따라 기시다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장례식을 거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장례식도 당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정부와 자민당 합동장으로 치러졌다.

한국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전날 아베 전 총리의 장례 시 조문사절 파견 가능성에 대해 “일본 측에서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 내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가 전날 피격된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현장 주변에 마련된 헌화대에는 이날 한때 추모객의 줄이 50m 이상 길게 이어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시민들은 꽃다발을 헌화대에 올리고는 손을 모아 기도했다.

나라시 주민인 60대 남성은 “(아베 전 총리가) 국민을 위해 일해 줘서 상실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용의자가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배경을 확실히 밝혀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아베 전 총리는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나라시에서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야마가미 데쓰야(41)가 7∼8m 떨어진 거리에서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과다 출혈로 같은 날 오후 5시 3분에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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