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정수행, 긍정 44.4% 부정 50.2%…부정 첫 오차범위 밖”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22-07-04 09:35
입력 2022-07-04 09:35

리얼미터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뒤 귀국길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7.01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또 나왔다. 직전 주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른 데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6월 5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4%,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6월 4주째 때보다 긍정 평가는 2.2% 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2.5% 포인트 증가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5.8%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밖이다. 윤 대통령의 나토 방문 정상외교에도 불구하고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6월 4째주 조사에서는 긍정 46.6%, 부정 47.7%로 격차(1.1% 포인트)가 오차범위 내였으며,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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