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다 내놔”… 여성 혼자 일하는 마트서 흉기 위협 50대 실형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22-06-27 08:43
입력 2022-06-27 08:43
마트에 들어가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뺏으려 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는 강도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밤 울산의 한 마트 계산대에 50대 여성 종업원 B씨가 혼자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 B씨 목을 붙잡고 흉기를 들이대며 “현금을 다 내놔라”고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손가락을 다쳤다.


A씨는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마트 주인이 안쪽에서 나오자 도주했다.

재판부는 “술에 취해 집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상해 정도가 심하지는 않고, 합의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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