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에 美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20% 감원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22-06-15 08:26
입력 2022-06-15 08:15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대비 68% 하락

루나 폭락 사태와 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가 표시되어 있다. 2022.05.24 연합뉴스DB
루나 폭락 사태와 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가 표시되어 있다. 2022.05.24 연합뉴스DB
비트코인이 폭락함에 따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직원 20%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전체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11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사내 메일을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해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하는 등 한때 잘 나갔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겨울이 다가오자 이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감원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급락으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올들어 약 80% 폭락했다.

한편 이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2만 17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도달한 사상 최고치인 약 6만 9000달러보다 약 68% 낮은 가격이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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