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짝궁 해리 케인, 잉글랜드 A매치 50호골
최병규 기자
수정 2022-06-08 11:07
입력 2022-06-08 11:07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독일전 ‘동점 PK골’로
손흥민의 동갑내기 단짝 해리 케인(29)이 극적인 ‘동점 극장골’로 대선배 보비 찰튼을 넘어 잉글랜드 A매치 통산 50번째 골을 신고했다.![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해리 케인이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조별리그 2차전 후반 40분 상대 문전에서 니코 슐로터베크에게 걸려 넘어진 채 공을 바라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6/08/SSI_20220608110451.jpg)
지난 5일 헝가리에 0-1로 패했던 잉글랜드는 이날도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채 1무1패(승점 1)에 그치며 3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케인은 의미있는 기록을 썼다. 후반 5분 요나스 호프만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막판까지 0-1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후반 43분 케인의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케인은 이 골로 A매치 통산 50호 득점을 기록하며 ‘레전드’ 보비 찰튼의 49골을 넘어 잉글랜드 통산 A매치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웨인 루니의 최다골(53)골에 세 골차로 근접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해리 케인이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표팀 통산 50번째 골을 신고한 뒤 박수로 자축하고 있다.[EPA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6/08/SSI_20220608110720.jpg)
독일은 후반 들어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요주아 키미히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호프만이 재빠르게 오른발 슛으로 차 넣었다. 그러나 후반 40분 잉글랜드의 공격수 케인이 독일 니코 슐로터베크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43분 직접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최병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