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빅맥’ 3만개 먹었다…기네스 등재된 美남성

김채현 기자
수정 2022-05-23 17:35
입력 2022-05-23 17:35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50년간 맥도널드 햄버거 ‘빅맥’을 3만3000개가량 먹은 남성이 화제다.
23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트위터에는 ‘매일 빅맥을 먹는 남자의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68세의 돈 고스키라는 남성은 현재 ‘세상에서 빅맥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돼 있다.
그는 1972년 5월 17일부터 2022년까지 50년간 총 3만2943개의 빅맥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록이 처음 등록된 시기는 1999년으로, 당시 그가 섭취한 빅맥은 총 1만5490개였다. 2021년에는 총 3만2340개로 합산돼 자신의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기네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건강 유지 비법을 ‘걷기’라고 밝혔다.
고스키는 “빅맥을 먹을 때 감자튀김은 먹지 않고 오로지 햄버거만 먹는다. 그리고 매일 10㎞씩 꾸준히 걷는다”며 비법을 밝혔다.
그러면서 “걷기 덕분에 혈당과 콜레스테롤 모두 정상 수치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빅맥을 매일 먹겠다”고 선언했다.
김채현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