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걱정 덜 수 있도록…이륜차 배달업 ‘공제조합’ 설립
![박승기 기자](https://img.seoul.co.kr/img/n24/writer/s_2002001.png)
박승기 기자
수정 2022-02-24 15:00
입력 2022-02-24 15:00
유상운송용 보험료 비싸 가입률 19%에 불과
국토부와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들 설립 동참
연내 인가 신청하면 정부 신속히 검토 방침
안전관리가 취약한 이륜차 배달 종사자의 유상운송용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배달업 공제조합 설립이 추진된다.![배달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에 나서고 있다. 서울신문 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2/01/SSI_20220201114719.jpg)
지난해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에 따라 업계가 공제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마련됐다.
민관은 배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공제조합 필요성을 인정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연내 설립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인가 신청에 대해 신속히 검토키로 했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이날 협약은 배달 종사자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보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제조합 설립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통해 배달업계의 상생과 지속성장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승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