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첫 10만명 넘겼다… 3주 만에 1만→10만 870명 폭증(종합)

강주리 기자
수정 2022-02-17 22:35
입력 2022-02-17 22:10
방역 당국… 오후 9시 기준
전날보다 1만 642명 폭증…서울 첫 2만명대경기 3만 884명…수도권만 6만 3368명
부산 5000명, 경남·대구 4000명 넘어
3차 접종 58.3%…1주 일평균 6만 6천명
박윤슬 기자
1만명 넘어선 뒤 3주만에 10만명↑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0만 870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 3007명) 처음 1만명대에 진입한 뒤 약 3주 만에 10만명선을 돌파하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동시간대 집계 최고치인 전날 9만 228명과 비교하면 1만 642명 급증했다.
매주 확진자 수는 2배 이상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 9721명)와 비교하면 2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3일 집계치(2만 2345명)의 4.5배에 달한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런 수치에 예상보다 일찍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
부산 5010명, 경남 4114명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3368명(62.8%), 비수도권에서 3만 7502명(37.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 884명, 서울 2만 5672명, 인천 6812명, 부산 5010명, 경남 4114명, 대구 4037명, 경북 3297명, 대전 2973명, 충남 2915명, 광주 2670명, 충북 2574명, 전북 2512명, 울산 1954명, 강원 1922명, 전남 1911명, 제주 909명, 세종 704명 등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신규 확진자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 3920명→5만 4938명→5만 6430명→5만 4615명→5만 7169명→9만 443명→9만 3135명으로 하루 평균 약 6만 5807명이다.
재택치료 31만명 넘어…4만 8500명↑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313명)보다 하루 새 76명이 급증한 3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서서히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지난 14일(306명)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날 4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3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4%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5명, 60대, 50대 3명, 40대·30대가 각 1명이다.
확진자의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증가 속도도 빠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31만 4565명으로 전날(26만 6040명)보다 4만 8525명이나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6만 170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3%(누적 2989만 8777명)가 마쳤다.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 중환자 병상 등 의료 여력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현행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오후 9시’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최근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완화 수위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관련기사
-
정부 “3차 접종 시 오미크론 치명률, 계절독감 치명률 수준”
-
“80만명→8만명”…미국 신규확진 오미크론 이전 수준으로
-
정부 “코로나19 출구 초입...최종적으로 다른 감염병처럼 관리”
-
재택치료자 47만명… 구멍 뚫린 응급의료
-
‘이것’만 있으면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빠르게 잡아낸다
-
‘방역 미세조정안’ 與도 불만… 文 “고심 끝 결정”
-
고집하던 새 학기 정상등교 철회… 학교장 재량 ‘2주간 원격수업’
-
거리두기 ‘6인·10시’ 소폭 조정, ‘변죽’ 만 울리고 확산세 ‘부채질’
-
확진 20%도 못 찾는 자가검사, 오미크론 확산에 기름 부었다
-
내일부터 ‘동선추적’ QR코드 중단…방역패스는?
-
소상공인단체 “대선 유세장은 수천명 모이는데...자율 방역 전환해야”
-
모더나 “팬데믹 종식 단계”… 美 “마스크 벗을 준비”
-
식당영업 제한, 밤 9시→10시로…사적모임 6인 그대로
-
교장들 만난 유은혜 “선제검사, 학교에 법적 책임 없다”
-
[속보] 청소년 방역패스 한달 연기…4월 1일 시행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