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면세점 매출 술·향수 증가, 화장품은 내림세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2-02-11 15:44
입력 2022-02-11 15:44

마스크 탓에 화장품 소비 감소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공항 면세점의 판매 품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점면세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주류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주류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94억원에서 2020년 736억원, 2021년 1375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었다. 2년간 178.31% 증가하는 등 2배 정도 증가했다.

소위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혼술’(혼자서 마시는 술) 문화가 자리를 잡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회식과 모임이 줄고 홈술·혼술을 즐기는 문화가 점차 정착하면서 위스키, 와인 판매량도 급증했다.


향수 판매량도 늘었다. 2019년 389억원, 2020년 442억원, 2021년 750억원으로 2년간 92.73% 늘었다.

반면 화장품과 선글라스·액세서리 등 12개 품목의 판매량은 줄어들었다.

2019년 3066억원, 2020년 2396억원, 2021년 2849억원으로 7.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JDC 지점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용 주류 소비량이 증가하고,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하면서 화장품 판매량이 줄었다”며 “대신 개성표현의 수단으로 프리미엄 향수 구매층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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