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매몰된 토사 붕괴사고…삼표산업 “깊이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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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수정 2022-01-29 18:08
입력 2022-01-29 17:58

수도권 최대 레미콘 회사 중 한 곳인 삼표산업은 대표이사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매몰자 구조와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8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 석산에서 골재 채취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2명이 숨진채 발견됐고,나머지 1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상시 근로자가 약 930명인 삼표산업은 사고가 난 경기 양주를 포함해 인천·파주·화성·안성·예산 등 6개의 석산에서 골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회사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김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