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서울 등 수도권에 함박눈...최대 7㎝ 쌓일 수도

임효진 기자
수정 2022-01-18 17:54
입력 2022-01-18 17:54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린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2022. 1. 17 박지환 기자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린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2022. 1. 17 박지환 기자
‘눈보라 속 퇴근길’
‘눈보라 속 퇴근길’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눈보라를 뚫고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1.17 뉴스1
수요일인 19일 오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함박눈이 최대 7㎝까지 쌓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양이 많은 만큼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에 19일 낮(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 오후(정오)부터 저녁(오후 9시)까지 눈이 올 것으로 봤다.


같은 시간 호남에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눈은 대기 상층의 영하 30도 찬 공기가 서해중부해상 쪽에 가라앉으면서 기압골이 발달하거나, 중규모 저기압이 발생해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이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 내림
눈 내림 17일 오후 서울 시내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2.1.17 연합뉴스
이에 수도권과 충남북부에 눈이 집중적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적설양을 보면, 서해5도엔 눈이 3~15㎝ 쌓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의 예상 적설양은 1~5㎝다. 다만 눈이 많이 싸이는 곳의 경우에는 최대 7㎝까지 쌓이기도 하겠다. 



호남과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엔 눈이 1~3㎝ 쌓일 것으로 보인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2도 사이로 18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로 마찬가지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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