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 영동터널 인근서 탈선…7명 경상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2-01-05 17:26
입력 2022-01-05 13:40

사고원인 정밀조사 후 나올 듯

5일 낮 11시58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KTX열차 탈선 사고 현장. 충북도 소방본부 제공.
5일 낮 11시58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KTX열차 탈선 사고 현장. 충북도 소방본부 제공.
5일 낮 11시 58분쯤  KTX-산천 열차의 객차 1량이 영동군 영동읍 영동터널 인근에서 궤도가 이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유리창 등이 깨지면서 7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6명은 병원이송을 거부해 60대 남성 1명만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원인은 아직 미궁이다. 발생 직후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승객들은 사고발생 1시간 후 대체 열차가 도착해 환승중이다. 이 열차에는 승객 300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중이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열차는 객실이 8량으로, 네번째 객실만 탈선한 것”이라며 “중상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 터널서 KTX 탈선…운행 중단
충북 영동 터널서 KTX 탈선…운행 중단
5일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께 서울에서 동대구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깨진 KTX 열차 내부 모습. 2022.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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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께 서울에서 동대구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깨진 KTX 열차 내부 모습. 2022.1.5.
연합뉴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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