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 집 도어락 바꾸고 몰래 들어간 20대 체포

곽혜진 기자
수정 2021-12-30 16:56
입력 2021-12-30 16:54
헤어진 남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도어락을 교체한 뒤 몰래 들어간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재물손괴·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전 남자친구 B씨 집에 찾아가 열쇠 수리업자를 불러 현관 도어락을 교체했다. 이후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바꾼 뒤 집 안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귀가한 B씨는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도어락 비밀번호가 바뀐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집 안에 있던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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