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와 현대를 비교해 본다…전시 ‘한국인의 일생’

강경민 기자
수정 2021-12-29 10:35
입력 2021-12-29 10:35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제3관 재개관 국립민속박물관은 중요한 의례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일생’을 소개한 상설전시관 제3관의 개편 작업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제3관. 2021.12.29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조선시대 사람들과 현대인의 삶은 어떻게 다를까.

‘한국인의 일생’을 소개한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제3관이 개편 작업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29일 박물관 측에 따르면 새 전시실은 한국인의 삶을 출생, 교육, 성년식, 관직과 직업, 혼례와 가족, 놀이, 수연례(壽宴禮·60세 이후 생일과 특별한 날에 벌이는 의식), 치유, 상례, 제례 등 10개 주제로 꾸몄다.


또 조선시대 양반 사대부 집안 사람들의 생애에 초점을 맞췄던 이전 전시와 달리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인의 삶이 변화한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1160여 점의 자료를 소개한다. 아이의 학문 성취와 건강을 바라며 1000명에게 한 글자씩 받아 만든 ‘천인천자문’과 현대 어린이들을 위한 교재 ‘우리들은 1학년’을 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제3관 재개관 국립민속박물관은 중요한 의례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일생’을 소개한 상설전시관 제3관의 개편 작업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관 제3관. 2021.12.29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한 세기 전 여성이 혼례를 치를 때 입은 예복인 활옷과 1998년에 제작된 웨딩드레스, 1932년과 2009년에 만든 배냇저고리 등 시대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실과 헝겊 조각을 보관하는 색실첩, 아버지를 위한 태교 지침서인 ‘태교신기’, 민속학자 송석하가 수집한 탈 등도 관람객과 만난다.



전시실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연구 성과물을 검색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2017∼2018년에 박물관이 모은 의례 관련 영상도 일부 공개됐다.

다양한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도록 퀴즈로 알아보는 폐백 상차림, 칠교와 고누 놀이, 서당 문자도(文字圖) 그리기 등도 준비돼 있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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