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유튜버’ 日 아베 전 총리, 피아노 실력 공개에 조회수 44만 돌파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수정 2021-12-27 17:16
입력 2021-12-27 17:16
지난 24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튜브 채널에 피아노 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2021.12.27 유튜브 캡처
지난 24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튜브 채널에 피아노 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2021.12.27 유튜브 캡처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피아노 연주 영상이 화제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아노를 연주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아베 전 총리가 2011년 동일본대지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곡인 ‘꽃은 핀다’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 조회수는 27일 오후 5시 기준 44만 회를 넘겼다.


영상 말미에 아베 전 총리는 “서투르지만 60년 만에 피아노 연주를 연습한 성과”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월 개최한 ‘재팬 스피릿 콘서트 2021’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도 “10월에 개최된 재팬 스피릿 콘서트 2021에 피아노 연주를 요청받았다. 그때 받은 영상을 이번에 소개하겠다”는 글과 함께 연주 영상을 공유했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지난 10월 19일 고향이자 지역구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 중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치고 같은 날 유튜브에 ‘아베 신조 채널’을 개설했다.



아베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사흘 만에 구독자 20만명을 모으며 화제가 됐다.

아베 전 총리는 첫 영상에서 “어떻게 제 생각과 이념을 전달해 드릴까, 어떻게 정책을 설명해 드릴까 고민하다가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유튜브 채널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유튜브 채널
아베 신조 전 총리 유튜브 채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19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올린 첫 번째 영상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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