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시장 ‘활황’…서울옥션 올해 낙찰총액 1670억원 ‘3.8배↑’

강경민 기자
수정 2021-12-27 11:27
입력 2021-12-27 10:39
쿠사마 야요이 ‘호박’(1981).
서울옥션 제공
올해 경매 낙찰총액이 1670억원, 낙찰률은 79%를 기록했다.

27일 서울옥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34억원, 69%와 비교하면 낙찰총액은 약 3.8배로 증가했고 낙찰률은 10%포인트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낙찰총액 823억원에 비해서는 낙찰금액이 약 2배로 증가했다.


온라인 경매 규모는 올해 129억원으로 지난해 54억원보다 2.4배 늘어났다.

올해 최고가 거래 작품은 일본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50호 크기 ‘호박’으로 지난 11월 54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국내에서 거래된 구사마 야요이 작품 가운데 최고 낙찰가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낙찰가 2위를 기록한 작품은 김환기의 붉은 점화 ‘1-Ⅶ-71 #207’으로 40억원에 낙찰됐다.
김환기‘1-Ⅶ-71 #207’(1971).
서울옥션 제공
이우환, East winds’(동풍) 1984.
서울옥션 제공
국내 생존작가 작품 중에는 이우환의 150호 ‘동풍’이 31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작가별 낙찰총액은 이우환이 160점, 277억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마사 야요이(81점, 252억원), 김환기(56점, 149억원) 순이다.

신규 컬렉터와 젊은 세대의 미술시장 유입도 크게 늘었다. 올해 30대 약 3500명이 서울옥션 온라인 회원으로 신규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3배 증가한 수치이며, 20대 신규 가입 회원도 지난해보다 2.2배 늘었다.

젊은 컬렉터들이 많아지면서 젊은 작가들의 인기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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