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우리나라 자주 위해 국방력 강화”

김유민 기자
수정 2021-12-26 10:28
입력 2021-12-26 10:28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지정학적 위치에 걸맞은 국방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도 차원이 높아져야 한다. 대북 억지력만이 아니라 큰 시각에서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우리는 수출국이고 대양이 우리의 경제영역”이라며 국방력 강화는 경제 문제와도 직결된다는 점을 부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15일 호주를 국빈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은 약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국방예산은 평균 증가율 7.0%를 기록할 정도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로 인해 올해 4월 4.5세대 이상 첨단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를 출고하고 9월에는 도산 안창호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