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5~11세로 확대할까...당국 “아직 계획 없지만 대비 중“

이범수 기자
수정 2021-12-22 10:15
입력 2021-12-21 16:16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5~11세에 대한 접종을 진행하는 국가가 늘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은 만 12세 이상이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부터다.
다만 최근 외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산 등의 우려로 인해 5~11세 연령층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중이다.
백신 도입 선도국가인 이스라엘은 지난 7월부터 5~11세 아동에 대해 접종을 승인했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유럽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1월 5~11세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홍 팀장은 “5~11세 접종은 미국에서 유럽 여러 국가로 실시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의 상황도 있지만 우리나라도 10세 미만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팀장은 “5~11세 방역패스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