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지원서 논란’ 김진국 靑 민정수석 사의...문 대통령 수용

임효진 기자
수정 2021-12-21 10:35
입력 2021-12-21 09:49
김진국 민정수석. 연합뉴스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들의 입사지원서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수석의 사의를 즉시 수용했다.

이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 수석이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자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의 아들은 최근 여러 기업에 낸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라는 내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다만 이 관계자는 “김 수석이 아들의 입사지원서 작성에 개입하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김 수석도 “아들이 불안과 강박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나 3월 임명된 김 수석은 9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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