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대기업 식품 폐기물 1800여t 방치

남인우 기자
수정 2021-12-17 17:02
입력 2021-12-17 16:51
내년 1월까지 처리
17일 논산시에 따르면 광석면의 한 공장 야적장에 유통기간이 지난 대기업의 장류 제품과 즉석요리 식품 등 1800여t이 1년 넘게 방치돼왔다.
A폐기물 처리업체가 CJ대한통운 위탁을 받아 경기 용인 수원반품센터에서 옮겨온 폐기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임가공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공장을 빌려 쓰레기를 적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시는 지난해 10월 “쓰레기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공장을 방문, A업체에 제거 명령을 내렸다. 시는 4차례 제거 명령에도 시정되지 않자 지난해 업체를 폐기물 불법 처리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CJ대한통운에 대해선 사업장폐기물 제출 위반 혐의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수사 의뢰했다.
CJ대한통운은 폐기물 업체와 계약을 맺고 폐기물 처리에 들어갔으며, 내년 1월까지 제거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측은 “A업체가 무허가였고, 폐기물을 몰래 방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달 관계당국 통보를 받고 인지했다”며 “A업체는 폐기물 담당 직원이 차명으로 설립한 무허가 업체였으며, 위탁 계약 후 한 달 만에 퇴사했다”고 설명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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