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았는데”…지난주 서울 사망자 40%가 접종 완료자
최선을 기자
수정 2021-12-13 13:00
입력 2021-12-13 13:00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12월 5~11일)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만 1240명으로 2주 전(11월 28일~12월 4일) 7586명보다 48.5% 급증했다. 전체 확진자 중 돌파감염 비율도 2주 전 57.5%에서 지난주 64.9%로 늘었다.
돌파감염이 증가하면서 지난주 서울 지역 사망자 147명 중 60명(40.8%)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 파악됐다. 미접종자는 80명(54.5%), 부분 접종은 7명(4.7%)이었다.
사망자 중 138명(93.9%)은 60세 이상이었다. 특히 80세 이상이 64명(43.5%)으로 가장 많았고, 대부분 고혈압·당뇨·치매·암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주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2483.1명으로 2주 전 1924.4명보다 558.7명 늘면서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3차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망자가 생겼던 요양시설의 경우 3차 접종을 하고 나서 중증환자와 확진자 발생이 줄었다”며 “확진자를 줄이고 중증화율을 낮추는 게 가장 시급한 만큼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백신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3차 추가접종 사전 예약은 이날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지난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18세 이상 성인의 추가접종 간격을 기본접종 후 3개월로 일괄 단축했다.
추가접종 기간이 앞당겨진 사람은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일은 예약일 기준으로 2일 뒤부터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3일 예약을 했다면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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