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보장하라”...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
임효진 기자
수정 2021-11-28 18:19
입력 2021-11-28 18:19
![2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청년노동자대회를 마친 배달노동자들이 배달오토바이 공제조합 설립 예산 반영과 안전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보장 등을 촉구하며 청와대를 향해 오토바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1.2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1/28/SSI_20211128153501.jpg)
이날 서울 도심 곳곳은 집회를 신고한 총 21개 단체 2300여명으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400여명은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에서 청년노동자대회를 열고 건설안전특별법 제정·현장실습제도 개선 등 안전한 청년 일자리 보장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지난 9월 구속됐다가 지난 25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양경수 위원장이 자리했다.
![발언하는 양경수 위원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1/28/SSI_20211128180343.jpg)
![‘안전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보장하라’](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1/28/SSI_20211128181043.jpg)
이 과정에서 행진 인원을 통제하는 경찰과 일부 조합원 사이에 실랑이가 있었지만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들은 오후 4시 30분쯤 행진을 마치고 해산했다.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는 오후 2시부터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 등 100여명이 ‘정치방역 중단’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각 광화문역 2번 출구 앞에서는 재한 에티오피아인 80여명이 미국 정부의 에티오피아 내전 개입을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로 광화문교차로와 경복궁역 교차로 등 주요 도로 2∼3개 차선이 일시 통제됐지만 큰 교통혼잡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