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두환 측 “이순자, 5·18 사과한 것 아니다”

김유민 기자
수정 2021-11-27 14:42
입력 2021-11-27 14:36
전씨는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 이순자씨는 영결식장에서 유족 대표로 나와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특히 사죄를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전 대통령 측은 이순자 씨가 대리 사죄한 대상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나 유족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씨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기자들과 만나 “기사를 보니 5·18 단체들이 사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데, (이씨가) 5·18 관련해서 말씀하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씨가) 분명히 재임 중이라고 말했다”라며 “진정성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씨는 전씨가 대통령으로서 ‘재임 중’ 벌어진 일에 대해서만 사죄한 것이며, 5·18은 전씨의 취임일인 1980년 9월 1일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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