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SNS에 “전두환 전 대통령 명복·애도” 썼다가 삭제
임효진 기자
수정 2021-11-23 17:25
입력 2021-11-23 17:25

23일 민주당은 공식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애도를 표한다’는 표현을 썼다가 이후 삭제했다.
애초에 민주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한다”라고 적었지만 약 1시간 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전두환 씨’로 고쳤다.
그로부터 약 30분 뒤 민주당은 ‘애도를 표한다’는 말을 삭제하며 다시 게시물을 수정했다.
민주당은 고용진 수석 대변인 명의로 낸 서면 브리핑에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의 일기로 사망하였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가, 추후 호칭을 ‘전두환 씨’로 바꾸고 ‘애도’ 표현을 뺐다.
현재 온라인에 공개된 서면 브리핑에는 수정된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