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에 한 달 월급”…SNS 업계 ‘광고 단가’ 최초 공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수정 2021-11-04 01:31
입력 2021-11-04 01:31

“사진 1장 200만원, 라이브 500만원”

개그우먼 신기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단가를 공개했다. 방송 캡처
개그우먼 신기루(본명 김현정·40)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단가를 공개했다.

3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IBK기업은행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신기루의 육식당-돼지갈비 맛집 1편’ 영상에서 신기루는 자영업자와 대화를 나누다 “SNS에 (가게를) 올려드리겠다”고 말하며 광고 단가를 공개했다.

‘신기루의 육식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힐링 웹 예능을 표방했다.


이날 신기루는 경기 안양시의 한 돼지갈빗집을 방문해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였다.

고깃집 사장은 “매출이 3분의 1로 줄었다”며 “2019년 7~9월 3000만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같은 기간)1000만원으로 줄었다. 지금은 반 정도로 줄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신기루가 “직원 월급이 지금 얼마나 밀려 있는 거냐”고 묻자 업주는 “2~3개월 밀려있다. 가게 월세도 7~8개월 밀려있다. 눈물이 나려 한다”고 답했다.
개그우먼 신기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단가를 공개했다. 방송 캡처
그러면서 SNS에 올리겠다고 말했고, 신기루는 “원래 200만원 받고 하는 것인데 그냥 안 받겠다. 피드에 한 번 올리면 200만원, 라이브 방송하면 500만원”이라고 세부 단가를 공개했다.



비공개로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인 신기루는 3일 기준 팔로워 3만2500명을 확보하고 있다.

방송인이 광고 단가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신기루가 처음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사진 하나 올리고 한 달 월급 받는다”, “유명해지면 돈 벌기 쉽다”, “실제 숫자로 알려주니까 와 닿는다”, “솔직해서 좋다”, “이래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이사 가는구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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