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내곡터널서 화물차 화재…서울방향 전면 통제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1-11-03 17:19
입력 2021-11-03 16:15

연기 흡입 5명 병원 이송

3일 내곡터널 서울방향에서 경찰과 소방, 시설 관계자들이 터널 내부에서 발생한 화물차 화재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2021.11.3
연합뉴스
3일 오후 3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내곡터널 안 서울방향 3차로 340m 지점에서 주행하던 10t 쓰레기수집차가 엔진 과열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터널 안에 있던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수십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5명은 응급조치후 귀가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40여 대와 인력 110여 명을 투입해 불을 30여 분만에 껐다.

하지만 터널 내부에 연기가 차 있어 현재까지 해당 구간의 서울 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터널을 진입하려던 차량을 회차시키는 등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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