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와 수차례 만나 정권창출 공동전선 동의”
이보희 기자
수정 2021-11-01 10:02
입력 2021-11-01 10:02
“합당보다 ‘가치동맹’ 해야”
홍 후보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9월 초인가 만났을 땐 ‘어떤 일이 있어도 이번엔 분리돼서 대선 출마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데 안 대표도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두 사람 만남에서 단일화를 확인했나’란 물음에 “정치권에 비밀은 없지만 저는 안 대표를 존중한다”며 “대한민국의 중도적 가치를 가장 상징하는 분으로, 중도지향적인 분을 모시고 오려면 안 대표가 없어선 안 된다”고 답했다.
홍 후보는 “합당은 난센스고 ‘가치 동맹’을 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이 더 연장돼선 안 되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며 자유시장경제를 회복한다는 기본적 가치를 갖고 그 가치 동맹에 같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과거 DJP 연대하듯 세력 대 세력을 서로 연대해 공동 정부를 창출할 수도 있다”며 “그렇게 해서라도 좌파정권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해왔고 안 대표 생각은 그 당시엔 다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안 대표와 공동 정부에 대해 의견일치를 봤나’란 질문엔 “제가 이런 말 하면 안 대표가 발끈할지 몰라서 말을 하기가 참 조심스럽다. 안 대표를 두세 번 만났는데 겉과 속과 다른 일반 정치인은 아니고 말씀하는 것은 지키려고 하는 분이란 생각을 늘 해왔다”면서 “그래서 안 대표를 우리가 흡수통합하겠다는 생각은 저는 전혀 없다”고 했다.
홍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안 대표 간 연대에 대해선 “안 대표가 윤 후보로는 정권교체 자체가 어렵다고 보고있어 윤 후보를 쉽게 받아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관련기사
-
홍준표 34.0% vs 이재명 28.2%…윤석열 32.9%vs 이재명 30.5%
-
유승민 “안철수 3%만 가져가도 정권교체 어려워…安, 원하는 대로 다해줄 것”
-
이재명, 재난지원금 추진에 “초과 세수 있어...합리적 결론 이를 것”
-
또 나온 안철수…한층 복잡해진 野, 완주 바라는 與(종합)
-
‘세 번째 대권 도전’ 안철수 “미래 먹거리 해결…중간평가 받겠다”
-
이재명, 윤석열·홍준표 가상 양자대결서 각각 초접전…다자구도는?
-
국민의힘, 지지율 최고치 경신…민주당과 격차 더 벌어져
-
“여기도 봐주세요”… 종로·서초갑 보선 ‘후끈’
-
홍준표 “398 윤석열로는 본선 못 치러” 윤석열 “홍준표는 꿔준표, 확장성 없어”
-
“정권교체 여론 尹에 유리”… 등판 몸 푸는 ‘킹메이커’ 김종인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