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70% 속 신규 확진 1185명, 57명↑…26일 1200명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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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수정 2021-10-25 23:00
입력 2021-10-25 23:00
오후 9시 기준 방역 당국 발표
서울 413명, 경기 405명…수도권 892명대구 60명, 충남 40명…비수도권 293명
백신접종 완료 3600만명 넘어…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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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85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1039명)보다는 146명이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92명(75.3%), 비수도권이 293명(24.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13명, 경기 405명, 인천 74명, 대구 60명, 충남 40명, 부산 33명, 전북·충북 각 28명, 강원 24명, 경북 20명, 경남 18명, 대전 12명, 울산 8명, 전남·제주 각 6명, 세종·광주 각 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2명 늘어 최종 1190명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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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073명→1571명→1441명→1439명→1508명→1423명→1190명으로, 일평균 1378명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35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파주시 조리읍의 한 의류업체에서는 지난 20일 직원 중에 1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 직원 22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종로구 공연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지난 19일 공연장 종사자가 확진된 후 다른 종사자 1명과 공연을 관람한 서초구 초등학교 학생 8명, 학생들의 가족 5명 등 1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총 361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0.4%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1.9%다.
1차 접종자는 4080만명으로 1차 접종률은 79.5%이고, 18세 이상은 91.8%에 이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