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소시오패스 사과 없다”…이재명 “분노조절 장애” 맞불

김유민 기자
수정 2021-10-23 23:17
입력 2021-10-23 23:17
앞서 강윤형씨는 지난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서 ‘이 후보는 야누스, 지킬 앤드 하이드가 공존하는 사람 같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그보다는 오히려 소시오패스다. 정신과적으로는 안티 소셜이라고 얘기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원희룡 전 지사는 23일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아내 강윤형씨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문적 소견에 비춰서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고 발언을 지지한다”며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해당 방송을 봤는데 (아내가) 오히려 너무 완화해 말하더라. 굳이 검진을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면 검진을 진행해서 진단서를 발부해 줄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와 현 변호사는 삿대질하며 고성의 말싸움을 이어갔다. 원희룡 캠프 신보라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현 변호사는 강윤형 박사의 견해를 허위사실이라고 면전에서 마타도어했다. 과연 이재명 후보의 전 대변인다운 막가파식 언행”이라며 “현 변호사는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말했다.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원 후보 부인 발언은 의사 윤리위반으로 구두 경고를 받았을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소지가 다분하다는 법조계 판단까지 나온다”이라며 “국민 시선마저 무시하고 상대 당 후보를 헐뜯은 부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건지 원 후보는 분명히 답하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캠프 이경 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원 전 지사에 대해 “분노조절 장애가 확실해 보이죠?”라고 비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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