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42주년 기념식, 16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
강원식 기자
수정 2021-10-17 17:44
입력 2021-10-17 17:44
국가기념일 지정으로 국가주관 행사로 개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는 제42주년 부마민주항쟁기념식이 지난 16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부마민주항쟁이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세 번째 정부 주관 행사로 진행됐다.김부겸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부마민주항쟁은 그토록 단단해 보였던 유신독재를 무너뜨리고, 어둠 속을 밝히던 민주주의의 작은 등불이 들불처럼 사람들의 가슴으로 퍼져 나간 시발점이었다”며 “공식적 기억에서 삭제당했던 부마민주항쟁의 역사를 더 발굴하고 가려진 진실을 찾아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마산지역 시민과 학생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해 일어난 대규모 민주화 운동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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