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14마리 마구 때려 연쇄 도살한 ‘엽기’ 호주 소년들

강주리 기자
수정 2021-10-12 17:26
입력 2021-10-12 17:26
경찰, 동물 학대 혐의 17살 2명 입건
범행서 살아남은 새끼 캥거루 보호 중“지역 주민에 지울 수 없는 상처”
왜 죽도록 때렸는지 이유는 미공개
동물 학대시 최대 징역 5년·벌금 2000만원
호주 경찰은 이날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캥거루 14마리를 죽인 혐의로 17세 소년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8일 뉴사우스웨일스 베이트먼스 베이의 두 도로에서 도살된 캥거루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지난 10일 이들 소년을 체포했다.
이들은 캥거루를 마구 때려서 죽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다음 달 법정에 설 예정이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왜 이런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는지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와이어스는 “(이번 사건은) 우리의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주민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즈 법에 따르면 동물 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최대 5년형과 벌금 2만 2000호주 달러(한화 1940만원)에 처할 수 있다.
호주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해마다 평균 호주에서 발생한 약 5만건의 동물 학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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