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손바닥에 ‘王’자...송영길 “최순실 시대로 돌아갈라”
임효진 기자
수정 2021-10-02 17:17
입력 2021-10-02 17:16

이날 오후 송 대표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러다가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지난 세 차례의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린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송 대표는 “왕의 시대, 모든 권력기관을 사유하는 시대에 대해 국민들이 국정농단을 심판하고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가 만들어졌는데, 국민을 위해 가장 봉사해야 할 1번 일꾼인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술에 의거한 것인지, ‘왕’자를 써서 부적처럼 들고 나오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