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에 심취한 원숭이, 소녀 곰… 포토제닉 동물들[포토]

김유민 기자
수정 2021-09-15 13:09
입력 2021-09-15 13:09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동물들의 순간을 포착한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결선 진출작이 공개됐다.
영국, 남아프리카, 인도 등 전 세계에서 7000장이 넘는 사진이 출품됐고 이 중 42개 작품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작은 영국 버밍엄에서 전시된다.
전문 사진작가이자 환경보호론자인 폴 조앤슨 힉스와 톰 술람이 2015년부터 개최한 이 대회는 야생동물 보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폴 조앤슨 힉스는 “순간을 포착한 재미있는 사진으로 야생동물을 지켜주자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사진 속 동물들은 우리에게 야생동물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금 일깨워준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매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가장 인기 있는 사진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사진전 수익의 10%가량이 인도네시아 구릉팔룽 국립공원에서 영장류와 함께 일하는 세이브 와일드 오랑우탄에 기부되며 우승작은 다음 달 22일 발표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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