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북한, 영변 플루토늄 원자로 재가동 징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21-08-30 07:32
입력 2021-08-30 07:32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 지난 3월 10일 인공위성에 포착된 사진을 보면, 북한의 영변 핵시설 단지 내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는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는 것으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활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38노스 캡처
북한이 지난 7월 초 이후 영변의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IAEA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이 영변의 플루토늄 원자로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평가하고 “7월 초부터 원자로에서 냉각수 방출 등 여러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영변 원자로는 2018년 12월부터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WSJ은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 정책 등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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