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으로 만나 사랑에 빠졌다…올림픽 축구커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21-08-12 09:50
입력 2021-08-12 07:16

호주 사만사 커·미국 크리스티 메위스
SNS에 커플사진·댓글올리며 애정표현

사만사 커 인스타그램
사만사 커 인스타그램
도쿄올림픽에서 상대팀으로 만나 사랑에 빠진 커플이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호주 여자축구 대표팀 주장 사만사 커(Samantha Kerr)와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크리스티 메위스(Kristie Mewis)가 그 주인공.

두 선수는 최근 폐막한 도쿄올림픽 여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상대팀으로 만났다. 미국이 호주를 4-3으로 꺾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경기 후 두 선수는 필드에 앉아 포옹했다.


사만사 커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코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사만사 커가 자신의 무릎 위에 앉아있는 크리스티 메위스 선수와 키스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게시물에 크리스티 메위스는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응답했다. 크리스티 메위스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을 뒤에서 안고 있는 사만사 커의 사진을 올리며 사랑에 빠졌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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