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숙학원서 이틀새 학원생 25명 확진…심층 역학조사중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1-08-11 18:43
입력 2021-08-11 18:43

54명 진단검사 중...확진자 더 나올 듯

경기 용인시는 관내 한 기숙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새 25명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250여명인 이 기숙학원에서는 전날 학원생 2명이 확진된 뒤 전수검사를 통해 이날 학원생 2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나머지 54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최초 감염 학원생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용인시 방역당국은 해당 기숙학원을 방역소독한 뒤 학원생 34명을 자가격리하고 학원생 5명과 강사 1명을 능동감시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학원생들이 있어 확진자가 더 발생할수 있다”면서 “해당 학원과 학원생, 접촉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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