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2주 연장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1-08-06 08:50
입력 2021-08-06 08:50

김 총리 “광복절집회 결코 좌시 안해”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6
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의 거리두기를 적용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급한 불은 껐지만 안타깝게도 감염 확산의 불길은 여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방역수칙 중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조정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또 서울의 일부 교회가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 도심 내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치적 신념과 정치적 이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면서 “4차 유행의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행위를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문재인 대통령 탄핵 8·15 국민대회’를 오는 15일 광화문 등지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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