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오늘 사퇴...대선 경선 위해
최치봉 기자
수정 2021-08-01 10:52
입력 2021-08-01 10:45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도지사 사퇴 기자회견을 연다.
대선 출마를 위해 광역단체장직에서 사퇴한 것은 원 지사가 처음이다. 원 지사는 사퇴 후 당내 대선 경선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대권 출마를 선언한 원 지사는 이틀 뒤인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원 지사가 사임하면 제주도정은 구만섭 행정부지사가 대행 체제로 맡게 된다.
원 지사는 애초 지난달 사퇴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사퇴 시점을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