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2위 꺾었다...유도 조구함, 남자 100㎏급 은메달 확보
임효진 기자
수정 2021-07-29 18:30
입력 2021-07-29 18:02
29일 조구함은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조르지 폰세카(포르투갈)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조구함은 특기인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 공격 과정에서 상대 선수는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을 호소했다.
두 선수의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조구함은 정규시간 종료 18초를 남기고 한팔 업어치기를 성공해 절반을 얻었다.
이후 조구함은 두 차례 지도(반칙)를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유도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건 조구함이 처음이다. 조구함이 출전하는 유도 남자 100㎏급 결승전은 이날 오후 6시 50분에 진행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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